미야오 "원곡자 바흐 선배님도 '띠로리' 들으면 춤추실 것"

1일 서울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걸그룹 '미야오'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야오 멤버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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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미야오(MEOVV)가 신곡 '띠로리'의 샘플링 원곡자 바흐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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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는 서울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두 번째 EP '바이트 나우(BITE NOW)' 쇼케이스를 열고 "'띠로리' 샘플링의 원곡자 바흐 선배님도 듣고 춤추실 듯"이라고 했다.

신보 '바이트 나우(BITE NOW)'는 음악 세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첫 번째 EP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MY EYES OPEN VVIDE)'에 이어, 미야오만의 타이밍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도약의 시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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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프로듀서 조언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나린은 "가원언니가 잠깐 말했지만 미션을 주셨다. 너네끼리 디렉을 서로 봐주라고 하셔서, 서로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대하면서 많이 웃어도 좋다고 하셔서 인상 깊었다"라고 답했다.

신곡 '띠로리'는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Toccata and Fugue in D Minor)'를 재해석해 인트로부터 곡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고전 음악이 지닌 오르간의 웅장하고 화려한 인상이 오늘날 극적인 상황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띠로리'와 맞닿아 강한 카타르시스를 끌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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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각에서는 클래식 명곡을 샘플링하면 이른바 대박난다는 속설이 있다. K팝 시장에서도 이미 레드벨벳 '필 마이 리듬', 블랙핑크 '셧 다운',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등이 클래식을 샘플링,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나린은 "클래식을 샘플링한 것에 고전적인 느낌도 있고 웅장한 느낌도 있어서 너무 좋다. 미야오 만의 색깔로 재해석해서 신선하면서도 새로웠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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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는 "아는 맛이 무섭다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갔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한편으로는 부담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린은 "준비하면서 느꼈던 부담감은 우리가 어떤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을까, 방향성을 확고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에서 나온 부담이었다. '띠로리'를 들었을 때, 모두가 알고 있으니 부담감도 있지만 아예 다른 노래로 들려질 수 있을 만큼 연습한 자신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만약 원곡자 바흐가 살아 있다면, '띠로리'를 듣고 어떤 반응을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엘라는 "바흐 선배님도 춤 추실 것 같다"라고 웃었다.

미야오의 두 번째 EP '바이트 나우'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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