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을 향한 관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등장했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각)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는 떠난다'고 보도했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과 하무스는 몇 달 안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두 선수는 이적시장에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난겨울 문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탑메르카토는 '이강인과 하무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찾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무스는 유벤투스,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연결된 후 알 아흘리로부터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5~2026시즌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마친 파리 생제르맹(PSG), 2년 연속 유럽 정상에 오른 팀은 챔피언의 기쁨을 한껏 누렸다. 다만 이강인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2년 연속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UCL 결승에서 이강인을 외면했다.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한 결과를 이강인이 만족할 수는 없었다.
좁아진 입지는 이미 체감하고 있었다. 올 시즌 많은 리그를 소화한 이강인이지만, 이는 주전이기 때문이 아닌, PSG의 전략 때문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리그에서 중요 경기를 제외하면 1.5군 기용을 주로 시도했다. 이강인이 그중 한 명이었다. UCL 토너먼트, 컵대회 결승 등 중요 경기에서는 언제나 이강인의 자리가 없었다. 지난해 1월 이후 흔들린 입지는 좀처럼 넓어지지 못했다.
이적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가장 짙게 연결된 구단은 아틀레티코, 2023년부터 이강인을 원했던 팀이다. 다만 최근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티자니 라인더르스에도 관심을 보이며, 이강인이 영입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앞서 지난해 여름에도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이 전해진 바 있다.
알 아흘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 경험을 갖춘 아시아 정상급 구단이다. 아이반 토니를 비롯해 유럽에서 활약하던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PSG를 비롯한 유럽 정상급 구단들과의 격차는 확연하다. 이강인이 갑작스레 알 아흘리의 제안으로 파격적인 중동행을 결정할지는 미지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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