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올 여름 새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채널을 통해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PSG를 떠날 계획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몇 달 전부터 이들을 향한 영입 의사를 밝혀왔다. 앞으로 더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39경기를 소화했다. 4골-5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5~2026시즌에도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는 개막 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프랑스 리그1,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트로피를 수집했다.
2023년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역대급 유관력'을 자랑했다. 그는 3연속 리그 우승 주역이 됐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박지성(은퇴) 이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06~2007시즌부터 3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아쉬움은 있었다. PSG는 지난달 31일 아스널과 UCL 결승전을 치렀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1대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PSG는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창단 첫 UCL 우승을 차지한 PSG는 2연속 왕좌를 지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벤치에서 팀의 우승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일각에서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친 이강인은 이제 '월드컵 모드'로 전환한다. 그는 홍명보호에 합류해 2026년 북중미월드컵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체코(12일)-멕시코(19일·이상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남아공(25일·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과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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