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KBS 연예대상 2년 연속 수상? 월드컵에 달렸다"

2일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 전현무 캐스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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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전현무가 KBS 연예대상 2년 연속 수상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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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2일 서울 영등포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에서 "KBS 연예대상 2년 연속 수상하려면 월드컵이 잘 돼야 한다"라고 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현지시각) 개막해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린다. KBS는 대한민국 대표팀 전 경기와 주요 빅매치를 포함해 총 104경기 중 91경기를 KBS2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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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월드컵은 KB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무엇보다 '족집게 해설' 이영표와 '국민 MC' 전현무를 앞세워 시청자를 공략한다.

해설위원진에는 이영표를 중심으로 박주영, 김신욱, 조원희, 박찬하, 정우원 등이 출격한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박주영이 처음으로 월드컵 해설위원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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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진 역시 화려하다. 남현종 아나운서가 대한민국 대표팀 조별리그 3경기를 전담하며, 전현무는 특유의 친근한 입담과 스포츠 중계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응원단장' 역할을 맡는다. 남현종, 이재후, 이영호, 김종현, 김진웅 등 KBS 간판 캐스터들도 월드컵 현장을 책임진다.

특히 전현무는 KBS를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활발히 활동하면서 지난해 '연예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월드컵이라는 가장 큰 무대에서 다시 친정 KBS와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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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캐스터로는 신입이다.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라며 "예능할 때와 다른 긴장감과 부담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행히 저희 조합에 대해 우려보다는 기대를 해주시는 것 같아서 힘을 얻고 준비 중이다.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족함은 기우와 기세로 채울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KBS로부터 캐스터 제안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전현무는 "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2014녀도부터 제안이 있었다. 그런데 제 자리가 아니라고 해서 고사를 했다. KBS 입사 20년이기도 하고, 분위기가 여느 때와 다른 것 가더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12년 만에 수락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때와 달라진 거라면 마음가짐이다. 2002년도 이영표 위원이 뛰셨을 때 그 분위기를 요즘분들은 못 느끼는 것 같아서, 약간은 광대처럼 간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간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친정 KBS 연예대상을 받은 만큼, 올해 월드컵 중계로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현무는 "작년에 KBS 연예대상을 받아서, 2년 연속 수상을 기대하지 않는 바는 아니다. 늘 기대한다. 연예대상 수상여부는 월드컵 중계와 직결된다. 이걸 망하면 딴 걸 못 하면 안 주실 거다. 홍명보 감독과 같은 마음이다. 제가 실수해도 팀이 올라가면 용서해주실 것 같다. 성적이 안 좋으면, 제 사소한 말실수까지도 지탄 상대가 된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대한민국은 체코(6월 12일), 멕시코(6월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6월 25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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