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가서 인생 망했습니다...월드컵 탈락, 벤치 강등 위기 '경쟁자 영입 HERE WE GO'

사진캡쳐=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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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커리어가 완전히 꼬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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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라며 "덴젤 둠프리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이적이 성사됐을 때만 외치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그느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둠프리스가 인터밀란에서 레알로 이적하기 위한 모든 합의가 이뤄졌다. 레알은 2000만유로(약 35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둠프리스는 레알의 제안을 수락했다. 협상은 끝났으며 공식적인 절차가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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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 둠프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라이트백 중 한 명이다. 2017~2018시즌 헤렌벤(네덜란드)에서 공격적인 오버래핑 실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년 만에 명문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면서 확실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검증된 실력과 함께 2021년 여름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사진=로마노 SNS

인터밀란에서는 공격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윙백 역할을 맡았다. 매 시즌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인터밀란의 오른쪽을 책임졌다. 이적하자마자 세리에 우승을 차지했다. 철강왕이라는 장점을 발휘하면서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파괴력 대비 아쉬운 축구지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 둠프리스는 인터밀란에 있으면 꾸준히 다른 빅클럽과 연결됐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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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레알이 둠프리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적이 빠르게 성사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 선임이 유력한 상황에서 레알은 결별이 확정된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 격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입의 최대 피해자는 알렉산더-아놀드다. 둠프리스도 수비력이 대단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수비를 다른 명장들보다는 강조하는 무리뉴 감독한테는 알렉산더-아놀드보다는 높게 평가받을 여지가 많다. 둠프리스는 잦은 부상이 있는 스타일도 아니다.

로이터연합뉴스

만약 알렉산더-아놀드가 주전에서 밀린다면 레알로 이적한 걸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리버풀 종신을 외쳤지만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레알로 이적했다. 낭만보다는 커리어를 택한 셈. 하지만 레알로 이적 후 우승도 못하고 있는 중이다. 부상과 적응의 문제로 인해서 축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도 나가지 못했다. 아직 1시즌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의 마음 속에 후회가 자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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