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정혜성이 새 MC로 합류한 '나솔사계'에서 예상치 못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정혜성이 데프콘, 경리와 함께 MC석에 앉아 출연자들의 연애 심리를 분석했다.
이날 정혜성은 7기 영호가 장거리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히자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영호는 "서울을 가려고 부산역 가는 택시를 타면 낙동강 윤슬이 비칠 때 설렌다"며 "결혼을 전제로 한다면 자주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혜성은 "그게 뭐냐. 상대를 위해 매번 서울도 가고 용인도 갈 수 있다고 해야지"라며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데프콘은 "정혜성은 매번 가줄 수 있냐"고 물었고 정혜성은 "저는 못 가요. 저는 저를 위해 와줘야 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리는 웃음을 터뜨렸고 데프콘은 "혹시 경리도 정혜성이 버겁냐"고 농담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적지 않은 시청자들은 과도한 리액션과 높은 텐션에 부담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댓글창에는 "보미 다시 데려와요", "왜 이렇게 혼자 오버하냐", "술 마신 줄 알았다", "다른 MC들과 호흡이 안 맞는다", "물과 기름 같은 느낌", "집중이 안 된다", "흐름에 안 맞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정혜성이 과거 출연자들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이해도가 부족해 보였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최애 남자 출연자를 묻는데 24기 영식을 언급한 걸 보고 프로그램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정혜성 씨가 새로운 패널분인데 하고 솔직히 나설 스타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출연자도 잘 모르는 것 같고 리액션만 과하다", "AS는 삼성전자도 이렇게 못 해준다. 보미 돌아와"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반면 "아직 적응 기간 아니냐", "몇 회 더 보면 달라질 수 있다", "신입 MC에게 너무 가혹한 평가 같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정혜성은 최근 '나솔사계'에 새 MC로 합류해 데프콘, 경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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