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둘째 아들의 성장에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5일 박지윤은 자신의 SNS에 "어느새 초등 졸업이라니…!!! 오늘 이안이가 초등학교 졸업식을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소회를 남겼다.
그는 "이곳에서 다니는 학교에서 다음 학기엔 중학생이 된다"며 "둘째는 더 아기 같고 애틋한 마음, 저만 그런 거 아니지 않냐"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로 가장 일이 많을 때 낳고 키워서 늘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털어놨다.
박지윤은 "제주에서의 학교생활만큼은 엄마가 많이 나서보려고 했지만, 한 것도 없이 올해도 끝났다. 마음만은 매우 바빴다고 한다"고 덧붙이며 워킹맘으로서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그는 "어디 내놓아도 물가에 내놓은 아기 같은데 이젠 친구들끼리 약속도 잡고 농구도 하러 가고, 좋아하는 여자친구 이야기도 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훌쩍 자란 아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유치원생일 때 제주도로 내려와 많이 컸다. 우리 아들, 진짜로 키가 엄마만 하다"며 "그리고 수고했다 나 자신… 여러 가지로…"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한 박지윤의 모습과, 교복을 입고 어느새 훌쩍 성장한 둘째 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윤은 최근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제주도 생활과 육아, 워킹맘으로서의 일상을 솔직하게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업체도 10년째 운영 중"이라며 "아이들도 고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6학년이라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제주도 이주와 관련된 오해에 대해 "아이의 의지로 국제학교에 진학하게 된 것"이라며 "아이들이 제주도의 계절을 느끼며 살고 싶어서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윤은 최동석과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이혼 소식을 알린 뒤 현재까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박지윤은 현재 제주도에 위치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두 자녀의 양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딸은 지난해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중등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고등학생으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 국제 학교 평균 등록금은 아이 1명당 4~5천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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