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결장한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했다. 오타니가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1점차 패배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전날 선발투수 겸 지명타자로 나왔던 오타니가 아예 휴식을 취했다. 오타니는 4일 6이닝 무실점, 4타수 3안타 활약하며 7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오타니가 대타로도 기용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궁금증을 나타냈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9회초 2사 후 윌 스미스가 2루타를 치면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오타니는 9회 대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미스가 2루타로 출루해 타점 찬스를 맞았지만 타석에는 그대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들어왔다. 에스피날은 삼진을 당했다. 그 뒤 다저스는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졌다. 결국 마지막까지 오타니는 출전 기회가 없었다'고 조명했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출전 가능한 상태였다. 다만 나간다면 적절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했다. 대타를 내보낸 뒤 수비 위치 조정까지 생각을 해야 한다. 벤치 멤버가 꽤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다저스는 점수를 얻더라도 9회말 수비까지 막아야 이기는 상황이었다. 3루수 에스피날 타석에 오타니가 대타로 들어가면 오타니가 3루 수비를 맡을 수 없기 때문에 다시 선수를 교체해야 한다. 다저스는 이날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를 각각 미겔 로하스와 에스피날로 교체하면서 벤치에 내야수가 없었다.
로버츠 감독은 "2사 2루에서 오타니를 대타로 내보낸다고 해도 상대가 고의4구로 피하면 우리는 바로 수비 배치 문제에 직면한다. 차라리 연장전까지 갓따면 로하스 타순에 오타니를 대타로 쓰고 그 이후는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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