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경기 한 번 보는 것이 더 힘들어진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다. 멕시코에서는 주차장까지 판매하는 주민들이 나오고 있다.
멕시코의 엘 우니베르살은 6일(한국시각)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인근 주민들은 월드컵 경기 당일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엘 우니베르살은 '스타디움 인근 주민들은 월드컵 경기 당일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에서 제공한 QR코드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800페소(약 6만원)에서 2200페소(약 19만원)까지 다양하다. 경기 당일 경기장 주차장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으로 인해 주민들은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장 주변 보행자 출입 통제 등을 시행함에 따라, 경기 당일 차량 통행량 조사와 지역 주민의 QR 코드 사용을 통해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도 불가능한 QR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이를 빌려주겠다며 판매하고,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멕시코시티 주민들은 경기장 주변 주차난을 고려해 자신들에게 부여된 QR코드 등을 판매해 주차 권리를 판매 중인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QR을 제공받고,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안내가 SNS 광고를 통해 나오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로서는 멕시코에서 열리는 경기들의 높은 가격과 숙소비, 거기에 더해 주차비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다. 인근 지역에서 차를 몰고 방문한 팬들 또한 마찬가지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월드컵 개최 도시의 호텔 가격을 조명하며, 멕시코 지역이 가장 높은 숙소 가격 상승을 보였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는 무려 961%읜 인상폭을 기록했고, 한국이 경기를 치르는 몬테레이와 과달라하라도 각각 466%, 405%의 가격 인상폭을 기록했다. 또한 이미 멕시코시티 등의 숙소는 단 3골을 제외하면 매진되지 않은 곳이 없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하는 '유동 가격제'를 도입했다. 결승전 티켓 가격은 최고 1만990달러까지 치솟는 등 막대한 티켓 가격도 관람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부담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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