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해외이슈] 네이마르 NO! 이젠 엔드릭. 최종평가전 결승골 ‘19세 괴물’ 브라질 '최고 조커'. 브라질 매체 "안첼로티 전술 핵심, 네이마르 아닌 엔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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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네이마르가 아니라 엔드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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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현지매체들의 논조는 심상치 않다. 브라질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 역시 마찬가지 내부 기류가 있다.

네이마르는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엔드릭은 후반 교체 투입 이후 '미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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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헌팅턴 뱅크 필드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 평가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6분 기마랑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5분 엔드릭의 결승골로 이집트를 눌렀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7일 '엔드릭의 결승골로 브라질은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에서 이집트를 2-1로 꺾었다. 엔드릭은 전반 교체 투입 후 불과 7분 만에 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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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이날 출전 명단에 없었다.

이 매체는 '티아고 대신 교체된 엔드릭은 빠른 임팩트를 만들며 하피냐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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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극적으로 승선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의 경험과 영향력이 월드컵에 꼭 필요하다'고 현지매체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여전히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5월 종아리 파열 부상을 입었다.

개막전은 불투명하다. 미국 뉴저지에서 재활 중이다. 브라질은 14일 모로코와 C조 1차전 예선 경기를 한다. 네이마르는 아직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런데, 브라질은 여전히 희망이 있다. 엔드릭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엔드릭은 올해 1월 프랑스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다. 대폭발했다. 무려 21경기에서 8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입지는 탄탄하다. 그동안 네이마르 중심의 브라질은 네이마르 개인 전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가 집중 견제를 받으면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는 빠른 템포와 왕성한 활동력, 그리고 측면 파괴력을 중시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는 강력한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측면을 깨부순다.

엔드릭은 경기 템포를 빠르게 하면서도 강한 골 결정력을 지니고 있다. 활동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2, 3선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줄 수 있고,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 있다.

즉, 엔드릭은 최전방에서 2선으로 내려와 미끼 역할을 할 수 있고, 그 수비 뒷공간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가 침투할 뒷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19세인 그는 뛰어난 하체 밸런스와 폭발적 가속과 감속의 드리블을 할 수 있다. 슈팅 타이밍이 빠르고 골 결정력이 좋다. 높은 전술적 이해도도 있다. 하지만, 왼발 의존도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워낙 장점이 많은 신예다. 즉, 엔드릭이 제대로 가세하면 유럽 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피지컬과 스피드의 압박을 동시에 가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엔드릭-호드리구의 스리톱의 시너지 효과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서도 네이마르와 엔드릭의 선택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다. 브라질 대표적 평론가 히베이루는 브라질 대표매체 UOL의 축구 토론프로그램에 출연 '네이마르와 엔드릭을 동시에 벤치에 두고 있다면 한 치의 의심없이 엔드릭을 먼저 경기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브라질 최대 공영 언론사 글로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와 그의 코칭스태프는 네이마르가 이번 대회에서 주전 역할을 맡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반면 엔드릭은 대표팀의 미래이자 완벽한 피지컬 상태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즉, 네이마르의 상징성과 영향력은 존중한다. 클러치 상황에서 샷 크리에이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엔드릭, 루카스 파케타 등 젊고 몸상태가 완벽한 선수들을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완벽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엔드릭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강력한 임팩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출전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지만, 임팩트는 상당히 강력하다.

월드컵은 뛰어난 10대들의 등용문이었다. 1958년 브라질 펠레가 당시 17세의 나이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은 잉글랜드 마이클 오언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9세의 나이로 맹활약,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엔드릭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충분히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다. 단, 브라질의 공격진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까지 있다. 단, 네이마르의 자리를 엔드릭이 대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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