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문동현(20·우리금융그룹)이 KPGA 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으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동현은 7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에서 열린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는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문동현은 김찬우(8언더파 276타)에게 1타 차 역전승을 거뒀다. 2025년 K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
2006년 4월6일 생으로 20세 2개월 2일에 우승한 문동현은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2012년 제55회 대회에서 20세 4개월 13일 나이로 우승한 이상희였다.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의 열매는 달콤했다.
문동현은 우승 상금 3억2000만원과 함께 2031년까지 KPGA 투어 출전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300점을 모두 확보했다.
우승권 혼조세가 막판까지 이어졌다. 문동현, 엄재웅, 조우영, 김찬우 등 4명이 우승경쟁을 이어갔다.
16번 홀(파4)이 문동현에게 전화위복이 됐다.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못 미친 러프에 떨어졌다.
보기를 피해 파 세이브에 주력해야 했던 상황. 문동현의 30야드 어프로치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며 천금 같은 버디가 터졌다.
이 칩샷 하나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문동현은 남은 2개 홀을 파로 막고 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경쟁자들이 남은 홀에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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