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경기만의 첫 승' 루이 퀸타 감독 "한국에서 받은 선물 중 가장 뜻깊은 선물"[현장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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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에서 와서 받은 가장 뜻깊은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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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퀸타 충북청주 감독의 미소였다. 충북청주가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충북청주는 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에서 추가시간 터진 가르시아의 극장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13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충북청주는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충북청주는 전반 32분 김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9분 이종언, 45분 가르시아의 연속골로 승리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퀸타 감독은 "생각했던만큼 이랜드는 강팀이었다. 리그를 시작한 이래로 승리가 필요했고,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포기 않는 모습이 있었기에 오늘 승리가 더 값지다. 지금껏 경기를 치르면서 내가 원하는 경기를 해줬다. 우리는 매번 이기기 위해 들어갔다. 시간이 걸렸지만, 첫 승을 한만큼, 앞으로도 많은 승리를 하도록 하겠다. 이랜드도 준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했다. 포기 않는 모습이 있었기에 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극복하는 모습 잊지 않고, 앞으로도 같은 마음가짐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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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어제는 퀸타 감독의 생일이었다. 그는 "한국에 와서 받은 선물 중 가장 뜻깊고 행복한 선물이었다. 선수들이 축하도 해주고, 파티도 해줬다. 인생 살면서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맞는 생일이었는데, 또 다른 가족이 생겼다.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보답을 해줬고, 더 잘해줄거라 믿고 있다"고 했다.

퀸타 감독은 승리 후 큰 리액션을 보이며 기뻐했다. 퀸타 감독은 "승리 확정지은 후 두 가지가 생각났다. 김현주 대표에게 승리를 주고 싶다. 믿어주셨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그다음은 팬들이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경기장에 찾아와 주셔서 매번 응원을 해주셨다. 오늘 승리는 대표팀과 서포터스에게 안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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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가장 힘든 순간에 대해 "두번째 골을 넣고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가 가장 힘들었다. 13라운드를 치르면서 힘들었던 과정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승리가 더 빨리 왔어야 하는데 아쉬웠던 부분이 스처지나갔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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