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각) '알더베이럴트는 토트넘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일을 설명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5~2026시즌 어려운 시간 속에서 최악의 위기를 넘겼다. 토마스 프랭크 선임으로 기대를 모았던 시작과 달리 시즌 성적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추락했다. 프랭크를 경질했지만, 상황은 빠르게 호전되지 않았다. 이고르 투도르가 소방수로 왔음에도 성적은 더 떨어지며 강등권까지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잡은 손이 데 제르비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극적인 성적 반등을 만들며, 강등 위기의 팀을 구했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부터 성적 반등을 밀어주기 위해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이미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등의 영입이 마무리되거나, 임박한 상태이며, 사비뉴, 얀 폴 판 헤케 등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과거 손흥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더베이럴트는 이런 영입 추진 과정이 완벽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인 선수 영입이 필요하고, 앞으로 몇 번의 결정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35세나 36세라는 나이가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입증한 검증된 선수들이 필요하며, 구단은 열정을 가진 선수들을 영입해야 하고, 그들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데 제르비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정말로 구단의 상징을 위해 뛰고 싶어 하는 팀처럼 긍정적인 축구를 펼쳐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아야 한다. 팬들이 곧 구단이다. 그게 전부다.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모두가 그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두 번, 세 번 밀려나면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열정을 강조한 알더베이럴트의 발언은 올 시즌 토트넘을 뒤흔든 몇몇 선수들의 행동과도 이어진다. 특히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팀이 강등 위기인 상황에서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등 팀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반등을 위해선 정말로 하나의 팀으로 뭉쳐야 하는 차기 시즌의 토트넘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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