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탈리아 유력 언론이 김민재를 향한 유벤투스의 관심 이유를 설명했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유력지 가제타는 7일(한국시각) '스팔레티 감독이 브레메르보다 김민재를 선호하는 이유는?'이라며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을 조명했다.
2025~2026시즌이 끝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 대부분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참가를 위해 전진하고 있는 시점.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팀들도 있다. 유벤투스도 그중 하나다. 지난 시즌 도중 루치아노 스팔레티를 선임한 유벤투스는 본격적인 스팔레티 체제의 시작을 위해 이번 여름 적지 않은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중요 포지션이 바로 센터백이다. 글레이송 브레메르의 이적 가능성 등과 함께 스팔레티 감독은 센터백 보강을 원하고 있다. 보강 후보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바로 김민재다. 당연한 관심이다.
김민재의 상황 또한 유벤투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줄곧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25~2026시즌은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다. 요나단 타의 영입 이후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3옵션 센터백으로 활용했다.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지만, 중요 경기에서 언제나 뒤로 밀리는 상황은 긍정적일 수 없었다. 유벤투스는 김민재를 핵심 선수로 기용하기 위해 구애하고 있다.
다만 단순히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가 스팔레티의 과거 제자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김민재가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이유가 있었다. 가제타는 '최상위권 팀에서 수비수는 마크, 경합 승리, 상대 저지 능력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공격 전개와 발재간도 중요하다. 스팔레티는 유벤투스의 약점 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보완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김민재에게 눈을 돌렸다'며 '그는 뛰어난 힘, 타이밍,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 능력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공격 전개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분데스리가에서도 패스 성공률, 공격 패스 성공률, 드리블, 전진 패스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브레메르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준 적이 없다. 빌드업 플레이 측면에서 김연아와의 비교는 냉혹하다. 스팔레티 감독이 압도적인 유벤투스를 만들기 위해 브레머보다 김연아를 선호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를 향한 유벤투스의 뜨거운 관심, 그 이유는 역시나 실력에 있었다. 다시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유벤투스에 김민재가 완벽한 퍼즐로서 합류할지도 여름 이적시장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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