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00억 잘 썼네, '개인 최초' 강백호 영광의 5월 MVP…모교에 200만원 기부도 한다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8회초 한화 강백호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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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와 강백호가 윈-윈의 결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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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8일 '한화 강백호가 2026 신한 SOL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2018년 데뷔한 강백호는 개인 최초로 월간 MVP의 영광을 누렸다. 2018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리그 상위권 거포로 성장했던 타자였기에 조금은 늦은 최초 수상이다.

강백호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2표(62.9%), 팬 투표 45만 3,247표 중 20만 7,232표(45.7%)로 총점 54.29점을 받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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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KIA 타이거즈 투수 황동하. 기자단 투표 6표, 팬 투표 7만 6,373표로 총점 17점을 기록했다. 황동하도 생애 최고의 한 달을 보냈지만, 투표 결과 1위와 격차가 꽤 컸다.

한화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뒤 타격 보강에 집중했다. 압도적인 마운드의 힘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긴 했지만, 시즌 내내 화끈한 화력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기 때문. 4번타자 노시환과 시너지효과를 낼 거포를 찾았고, 마침 FA 시장에 나온 강백호와 4년 100억원에 계약했다.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9회초 2사 한화 강백호가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6/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9회말 1사 1루 한화 강백호가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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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를 떠난 강백호는 올해 한화에서 펄펄 날고 있다. 54경기, 타율 3할3푼3리(210타수 70안타), 12홈런, 61타점, OPS 0.986을 기록하며 대형 계약 첫해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타점 부문 1위를 질주하며 한화 타선을 한층 더 묵직하게 만들었다.

5월의 타격감이 가장 뜨거웠다. 강백호는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2푼4리, 39안타, 8홈런, 30타점, 21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0.495, 장타율 0.783을 마크했다. 5월 타점과 장타율 1위, 출루율, 타율, 안타에서 2위를 기록했다. 홈런 공동 2위, 득점 공동 4위에도 오르며 월간 MVP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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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소속으로는 지난해 3~4월 MVP를 차지한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약 1년 만에 나온 월간 MVP다. 한화 타자로는 2023년 7월 노시환 이후 약 3년 만이다.

5월 MVP로 선정된 강백호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모교 서울 이수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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