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튀르키예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가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의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32) 영입을 거의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코소보 국가대표인 무리키가 1500만유로의 이적료로 페네르바체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튀르키예 야기즈 사분추오글루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서 전했다.
만 32세의 무리키는 2025~2026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무리키의 최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는 18위로 2부 강등됐다.
무리키가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19~2020시즌에 페네르바체에서 리그 36경기에 출전 17골을 기록한 바 있다. 무리키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매우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이강인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을 마요르카에서 함께 했다. 당시 무리키와 이강인은 환상적인 공격 호흡을 보여주었다. 둘은 마요르카 공격 포인트를 주도했다. 이강인이 패스를 해주면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먼저 마요르카를 떠났다. 2022~2023시즌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지금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무리키는 마요르카에 남았다. 그런데 마요르카가 다음 시즌 2부로 추락하면서 에이스 무리키는 새로운 클럽을 찾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마요르카 역시 무리키를 계속 보유하기 힘든 상황이다. 최근 그의 이적설이 계속 제기됐고, 무리키에게 러브콜을 보낸 클럽 중 하나가 친정 페네르바체였다. 무리키는 다음 시즌 베식타시의 오현규와 득점왕 경쟁도 가능하다. 또 무리키가 가세할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시의 이스탄불 더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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