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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단순 PPL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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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이동욱의 사례는 성공적인 PPL의 사례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고가의 시계를 매번 바꿔가며 노출 회수에만 중점을 두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고, 극의 중심을 이루는 캐릭터의 한 부분으로 접근해 광고의 효과와 작품 속 소품으로서의 의미를 모두 얻어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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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디자인을 선택한 이유는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비극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캐릭터 공유에게는 블루 블랙의 고고함과 라운드 프레임의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고, 인간의 운명을 관장해야하는 저승사자 이동욱은 보다 절제되고 딱딱한 인상을 주는 스퀘어 프레임을 선택해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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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사례처럼 더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자본적 측면과 캐릭터와 스토리를 강화시켜주는 소품으로서 측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PPL문화가 이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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