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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맨투맨' 박해진과 박성웅, 김민정이 묘한 삼각관계를 시작했다.
갑자기 등장한 설우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운광과 차도하(김민정 분)는 설우를 제 발로 나가게 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도하는 "일단 쓰긴 쓰는데, 자기 발로 나가게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설우는 만만치 않았다. 설우는 경호 첫날부터 운광을 능수능란하게 다루었다.
도하는 운광의 마음을 사로잡은 설우에게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도하는 설우를 따로 불러 "매번 일처리를 버라이어티하게 하시는 것 같다. 위기를 해결하랬더니, 위기를 만드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오늘은 경고지만, 다음에는 해고다"라고 경고했다.
설우 역시 도하와 운광의 가까운 사이를 신경 썼다. 도하가 다리를 다치자 직접 업고 병원으로 달리는 운광의 모습을 지켜보며 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설우는 운광을 완벽하게 경호했다. 운광의 여자관계까지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설우를 못마땅하게 여긴 도하는 이를 빌미로 운광에게 "앞으로 오빠 새 애인 만날 때도 그 경호원과 같이 다닐 거냐"라면서 운광이 설우를 자르게끔 움직였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운광만 감시하던 설우는 백의원(천호진 분)의 수하가 촬영장에서 운광이 타려던 차에 브레이크와 핸들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조치해논 것을 미리 눈치채고, 운광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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