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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의 발길을 뚝 끊겼지만, 방구석 1열 관람을 위함 VOD,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이용자는 대폭 늘었다.
국내 IPTV 업체인 올레TV, Btv, U+tv, 케이블 TV VOD를 모두 합산한 집계를 보여주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본격화됐던 2월 셋째주 온라인 VOD 이용건 수는 123만7181건으로 집계 됐다. 전 주 이용건 수(57만8375건)의 두배의 달하는 수치. 지난 해 같은 기간(34만2869명)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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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도 대폭 상승했다. 애플리케이션 이용 행태 분석 전문업체 앱마인더는 "넷플릭스 1월 1~3째주 대비 2월 1~2째주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92만 명에서 104만 명으로 12.8% 증가했다"고 전했다.(설 명절인 1월 4째주는 제외, 금·토·일요일 하루 평균 이용량 기준) 반면, CGV 영화 예매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는 85만명에서 73만명으로 13.6% 하락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역시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넷플릭스 등 7개 OTT와 IPTV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22일 3717건이었던 넷플릭스 정보량이 25일에는 5070건으로 36.40%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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