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엔터테인먼트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
그는 "콘텐츠를 어떻게 더 잘 만들 것이냐가 답인 것 같다. 콘텐츠를 만들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 문화와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톱 탤런트들의 가치를 제고하고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향후 연간 약 4000억 규모의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연간 음악은 54000곡, 드라마 영화는 15편, 디지털은 240타이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볼 수 있는 채널이 부족하다"며 "방송 광고도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전년 대비 -20% 되고 있었다.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TV보다 유용하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대안매체가 나왔는데 TV를 소비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만들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아날로그에서 넘어오면 디지털에 대한 대책은 OTT뿐이다. 통신사 방송사 쪽에서 보는 디지털의 개념과 앱 베이스의 사업 쪽에서 보는 것이 다르더라. 우리 앱베이스 쪽에서는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래폼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미국 콘텐츠의 이면에는 숨은 실력자들이 있다. '패키징'한다고 하는데 한국은 인프라 구조가 파편화 돼있고 기업들이 영세하다. 그래서 큰 기업에 끌려다니고 좋은 조건으로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다. 우리는 건강한 인프라를 만들고 싶다. 좋은 창작자를 건강하게 만들고 보호하고 사업적 기회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독점화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는 발전으로 생각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제작 기획사가 영세하다. 수준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가 선행돼야 하고 노하우가 들어가야한다. 좋은 콘텐츠는 좋은 콘텐츠 인프라에서 나오는데 이걸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작사 기획사 체력을 키워야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대표는 "카카오M은 플래폼보다 스튜디오에 집중할 생각이다. 좋은 IP를 확보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