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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푸드테크 기업 식신과 미디어 컨설팅 전문회사 참컴이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트'에서 K-푸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치맥페스트'는 치킨과 맥주라는 대표적인 K-푸드 조합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 전반을 선보이는 복합 문화행사로,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Westminster Mall) 인근 대형 야외 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참컴의 미주 법인인 참컴USA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링크원(대표 오세진)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CHIMAC-FEST LLC)이 주관하며, 다양한 한국 음식과 K-라이프스타일 제품이 한자리에 소개될 예정이다.
식신은 월간 350만 명의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맛집 추천 플랫폼 '식신'과 하루 평균 24만 명이 사용하는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e식권'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기반 외식 데이터 분석 플랫폼 '메타덱스(MetaDex)'를 통해 컨설팅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K-푸드는 음식 그 자체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한 외식 생태계로 글로벌 확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유영선 참컴 대표는 "치맥페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추가 개최를 제안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LA를 포함해 애틀랜타, 뉴저지 포트리,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등에서의 행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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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