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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즈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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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마타이스 데 리흐트, 알폰소 데이비스 등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세계적인 유망주인 자말 무시알라와 마티스 텔도 있다. 바이에른 선수단의 몸값은 3월을 기준으로 무려 9억 7,645만 유로(약 1조 4,225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비싼 수치다. 세계 최강의 구단다운 면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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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디더리히 바이에른 수석 부회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세계적인 김민재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김민재 선수를 비롯해 팀 전체에게 특별한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새로운 문화 교류와 파트너십으로 한국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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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은 "바이에른과 토트넘은 모두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3경기로 구성된 여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토트넘은 7월 28일 예정된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K리그와 친선경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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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벌어질 토트넘과 바이에른의 맞대결에는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이유는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듀오로 거듭난 손흥민과 케인의 맞대결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향한 2015~2016시즌 이후로 두 선수의 호흡은 날이 갈수록 좋아졌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합세한 토트넘의 DESK(알리-에릭센-손흥민-케인)라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정받는 공격편대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계 아래 4인방은 토트넘의 21세기 전성기를 열었다. 아쉽게 트로피를 함께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은 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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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은 케인을 10번처럼 활용하기 시작했고, 손흥민의 골 결정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토트넘의 공격 방식을 개조했다. 두 선수의 호흡은 EPL 빅클럽들도 알고도 막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20~2021시즌에는 무려 14골을 합작하면서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듀오 기록까지 가지고 있다.
두 선수의 파괴력이 가장 강력했던 시즌은 손흥민이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022시즌이었다.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 파동에서 돌아와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손흥민도 더 살아났다. 손흥민은 EPL 득점왕을 차지했고, 토트넘은 기적적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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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바이에른 이적이 성사되기까지 두 선수는 EPL에서만 47골을 합작해냈다. 1992~1993시즌부터 시작한 EPL 역사에서 두 선수보다 더 많은 골을 함께 만들어낸 공격 조합은 없다. 이 기록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역대 EPL 합작골 2위가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로 36골을 함께 만들었다. 공동 3위는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듀오인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아스널의 전설인 티에리 앙리와 로베르 피레스다. 이들은 이미 손흥민과 케인보다 먼저 은퇴한 선수들이며 현재 EPL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듀오 중에서는 최다 합작골 듀오 5위 안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케인이 떠난 뒤에도 손흥민은 홀로서기에 성공하면서 건재함을 과시 중이며 케인 역시 인생 첫 우승을 위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 선수가 적으로 만나게 되는 모습은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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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케인이 유로 2024의 마지막 단계까지 올라간다면 7월 중순부터 휴가를 받게 된다. 그때부터 휴가를 떠날 것이라 한국에 방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풋볼 런던 역시 '잉글랜드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유로 2024에서 탈락하지 않는 한 케인과 토트넘의 재회는 불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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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에 변화가 생긴 바이에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다른 빅클럽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김민재를 데려왔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은 김민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초반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부상으로 인해 김민재는 혹사를 당하는 와중에도 대단한 수비력을 뽐냈다.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김민재는 전 세계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1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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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대신 다이어를 기용하는 변화에 대해서 바이에른 팬들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투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을 떠나기에, 다음 감독이 김민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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