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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코치였던 파올로 스트링가라가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을 적극 지지했다. 스트링가라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 대표팀에서 코치 역할을 맡았다.
또 스트링가라는 "이강인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수적 우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라며 "그는 진짜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나폴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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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아래서 보낸 지난 시즌 동안 이강인 스스로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그의 이적을 부추기고 있다.
PSG 역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강인을 보낼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65억원)로 추정되지만, 나폴리 측은 가격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적설 속에서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스트링가라는 파리 생제르망과 인터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스트링가라는 "PSG는 축구를 해석하는 방식에서 바르셀로나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그 팀에는 이탈리아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네다섯명 있다"라며 "이건 분명히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PSG는 경험이 풍부하고, 더 노련해 보인다. 인터 밀란은 몇 년 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 때처럼 하면 안된다"라며 "이번 결승은 확실한 우승 후보가 없어 보인다. 내 생각엔 50 대 50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스트링가라는 "인터 밀란은 최근 결승전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게 이점이 될 수 있다. 많은 선수들이 어쩌면 이번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으니 동기부여도 확실하다"라며 "굉장히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축구를 위해서라도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