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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빅터 오시멘 영입에 간절하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주요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맹활약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해 37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갈라타사라이는 페네르바체를 완벽히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6시즌 동안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준 오시멘은 유럽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는 오래전부터 오시멘 영입을 고려했지만, 결국 라스무스 호일룬을 선택했다. 호일룬의 끔찍한 골 결정력에 후회하며 재차 오시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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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오시멘은 어느 팀에서든 골을 넣어온 확실한 해결사이며, 맨유에 꼭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면서도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며, 이는 후벤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수준의 선수를 데려오는 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이 여전히 도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은 그나마 맨유에게 위안이다.
앞서 오시멘은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5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에서 뛸 수 있다는 건 내게 엄청난 기회"라며 "많은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를 최고이자 가장 강한 리그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 약점이다. 맨유로서는 오시멘이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꿈을 유지하고 있고, 이 클럽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합류하는 것을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다. 물론 지금의 맨유가 이루기 힘든 목표임은 분명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