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저조한 경제성장 속 포화된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해결방안은 소자본 1인 창업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2-03 10:48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6 식품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외식 업종 창업 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65만 개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33만 명을 기준으로 음식점이 국민 78명당 1개꼴로 있는 셈이다. 특히 외식창업은 폐업률 23%(2014년 기준)로 전체 폐업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게 나왔다. 그럼에도 창업자들은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창업을 고집하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이 말하는 2017년 외식창업 트렌드는 소자본 창업, 1인 창업, 소액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이다. 무리한 리스크를 감당하기 보다는 위험요소를 줄여 안정적 매출과 운영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추천하는 창업아이템은 인건비를 대폭 축소시키는 소자본 1인 창업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외식 창업의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다. 특시 치킨집, 분식, 토스트, 고깃집 창업은 더욱 그렇다. 이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소비 트렌드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자체 독자성으로 탄생된 차별화된 제품과 컨셉으로 소비자와 창업에게 유독 주목받는 브랜드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소자본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창업 디저트39가 있다.

디저트39은 8~10평 남짓한 소자본 소형 테이크아웃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 작은 매장에서 사시사철 안정적으로 고매출을 선보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기존 소자본 테이크아웃 창업의 경우 겨울철 비수기로 인해 절반이상 매출이 감소한다. 반면, 디저트39는 추운 겨울철에도 꾸준히 찾아오는 소비자로 인해 일일 2~300만 원 대의 고매출을 보인다.

소형 매장에서 고매출을 내며 '저비용 고효율' 성공 창업으로 불리는 디저트39는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메인으로 선보이는 제품이 해외 현지 프리미엄 인기 디저트다. 프리미엄인데다가 국내에서 희소한 제품이라 단가가 높다. 최소 4천원~ 최대 5만 원으로 형성됐다. 1인 최소 매출이 1만원(디저트 1개 음료 1개), 이기 때문에 1~2천 원짜리 저가 커피 테이크아웃 창업과는 5배 이상의 수익 차가 생긴다. 더군다나 회전율 빠른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여 수익의 안정성은 배가 된다.

또한 소자본 디저트카페창업 디저트39는 이처럼 단가 높고 희소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자체 생산 및 유통한다. 본사에서 직접 제과생산 센터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외국 현지 디저트를 분석, 개발하고 상시 테스트를 거쳐 출시한다. 계절과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소비자의 니즈를 맞출 수가 있다. 또, 자체적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타 브랜드의 모방이 불가하고 모방이 만연한 프랜차이즈 시장 독점이 가능해진다.

소자본 창업 디저트39는 완제 디저트를 본사 제과 생산센터에서 직접 배송해주므로 매장 내에서 조리 없이 바로 테이크아웃 판매가 가능하다. 이처럼 매장 운영이 간편해 인력 충원을 원치 않는 1인 창업자, 부부창업, 주부 창업자에게 적합하다.

창업전문가는 "디저트39는 가맹사업 6개월 조금 지난 시점에서 100호점 오픈으로 최단기간 최대가맹 달성은 물론 예비가맹계약만 450여건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는 무분별한 가맹 지양, 단계적 성장,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매월 10~15개 매장 오픈 제한을 두고 있어 200호점 오픈을 바라보는 중. 이는 브랜드 장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긍정적 시스템." 이라며

덧붙여,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독보적인 것이 가장 중요. 디저트39는 이의 성공사례이며, 최근에는 롯데?갤러리아 등 전국 유명 백화점에 식품 메인코너에 입점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