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제품의 소비자 분쟁의 절반 가까이가 의류 제조·판매업자의 책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품질하자(2905건) 유형으로는 '제조 불량(1207건·41.6%)'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구성 불량(852건·29.3%)', '염색성 불량(677건·23.3%)', '내세탁성 불량(169건·5.8%)' 등의 순이었다. 세탁과실(666건)의 유형으로는 '세탁방법 부적합(361건·54.2%)'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오점제거 미흡(62건·9.3%)' 및 '수선 불량(62건·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책임은 소비자가 세탁 시 제품에 표기된 세탁방법 등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착용 중 찢김·터짐 등 '취급부주의(893건·79.8%)'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나머지 226건(20.2%)은 착용 중 생긴 '외부 오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