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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단독모드 상용준비…"장애 시 빠른 복구도 가능"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9-08-18 15:21


LG유플러스가 5G SA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를 삼성전자 5G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NSA)코어 장비에 국내 처음으로 연동 검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 SA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전용 코어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5G SA코어 네트워크는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높은 패킷 교환기, 단밀 이동성 관리 교환기, 가입자 정보 및 가입자별 최적 과금·품질 보장 정책 관리, 장비간 라우팅 기능 제공,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을 위한 장비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HSS)와 가입자별 최적 과금·속도 정책 관리 장비(PCRF)에'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를 적용, 5G NSA 서비스를제공하는 패킷·신호 처리 장비와 연동을 완료했다.

상용화 한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는 모든 장비에 동일한 연동 규격을 제공하기때문에 장비간 연동을 보다 편리하게 지원해 신규 서비스 개발 대응에 용이하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와 서비스 제공을위한 데이터 저장소를 분리해 신규 장비 추가가 쉽고, 장비 고장시 물리적으로 분리된 별도의 저장소에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해 신속한 서비스 복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인증 정보 등 표준에서 정의한 데이터는물론 데이터 사용량, 속도 정보 등 장비사와 사업자가 정의한 비표준·비정형데이터까지 별도로 분리한 국내 첫 사례라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SA 핵심 구조 기술 확보를 통해 SA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5G SA가 상용화되면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품질을 보장해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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