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내 퇴임한 국내 대기업 전문 경영인의 대표이사 재임 기간은 오너 경영인에 비해 8년 이상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금호아시아나(5.2년), 현대백화점(5년)이 뒤를 이었고, LG(4.7년), 롯데·대우조선해양(4.4년), 하림·두산(4년)이 4년을 넘었다.
이에 비해 카카오는 전임 대표이사의 평균 재임 기간이 1.7년으로 가장 짧았다. 이어 KT(2년), 농협(2.2년), CJ(2.4년), 포스코(2.4년), 현대중공업(2.6년) 등의 순으로 짧은 기간 재임했다.
현직 대표이사의 평균 재임 기간이 가장 긴 그룹은 하림으로 4개 계열사, 5명의 대표이사 평균 근무기간이 9.1년에 달했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가 6.9년, 교보생명보험 6.3년, 미래에셋 5.7년, LS 5.6년, 두산 5.2년 등의 순이었다. 카카오의 경우 현직 대표이사의 재임 기간은 5년이었다. 이밖에 한진·효성(각 4.8년), 영풍(4.7년), SK·KT&G(각 4.3년), LG(4.1년) 등도 4년 이상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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