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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옛 상록구청사(상록구 차돌배기로1길 15) 건물 F동에 '농아인 어르신 쉼마루'를 조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수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인력이 상주해 관내 50세 이상 농아인을 대상으로 공예, 문화체험, 스마트교실 등을 운영한다.
운영은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산지회가 맡는다.
농아인과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장애유형별 쉼마루가 설치된 경기도 지자체는 안산시가 유일하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농아인 어르신들이 언어적 장벽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형별 맞춤 복지와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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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