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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생활자원처리시설는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해 퇴비 등으로 자원순환을 하는 시설이다. 그런데 뼈다귀와 비닐 등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이물질 때문에 기계가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것이 항상 골칫거리였다. 군 담당 부서에서는 자체 개발한 채반 구조와 진공청소기 기능을 결합한 이물질 제거 장치를 개발해 이 같은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매년 5건 이상 발생하던 소뼈로 인한 파쇄기 고장이 올해는 한 건도 일어나지 않은 것은 물론 이물질이 잘 걸러지면서 품질 좋은 퇴비의 생산으로 이어져 퇴비 수요도 66톤이나 증가했다. 추가시설을 하지 않고도 효율은 배가되면서 연간 2억 6,0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이 설비에 특허까지 출원 중이다.
위의 내용은 올해 해남군 적극 행정 우수사례 중 일부이다.
해남군은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2025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하고, 우수 공무원들에게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적극 행정 우수사례 선정은 공직사회 내 적극적인 업무추진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우수공무원의 주요 사례는 ▲생활자원처리시설 고도화 및 자원순환 촉진 (환경과 김근선) ▲전국 최초 근대 5종 장애물 경기장 신축 (스포츠사업단 이희승) ▲공공·면 단위·마을 단위 하수처리시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제어 시스템 설치 (상하수도사업소 문지형) ▲ 찾아가는 보건소 물리치료 버스 운영사업 (보건소 윤다애) ▲벼재배 농업인 소득 공동 지원사업 (유통지원과 김웅일) ▲'해남군 식품위생업시설기준 특례에관한규칙'제정(관광실 나유선) 등이다.
군은 우수 공무원에게 군수 표창과 함께 인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선정 사례를 공유해 적극 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통해 군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적극 행정을 실현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적극 행정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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