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포항은 6일 강원에서 뛰는 김진용을 임대로 영입했다.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김진용이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영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 포항은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나름 실속을 챙겼다. 모기업인 포스코가 긴축 경영에 들어갔다. 비싼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포항은 김재성과 김형일을 상주 상무로 보냈다. 모따와 슈바와도 이별했다. 공격과 허리, 수비에 공백이 컸다. 공격은 이아니스 지쿠와 박성호 김진용을 영입함으로 메웠다. 탄탄한 즉시전력감 영입으로 실리를 챙겼다. 수비 역시 조란 렌둘리치의 영입으로 메웠다.
김재성이 빠진 허리는 조금 아쉽다. 하지만 신형민을 잡았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중동이나 일본 등지에서 신형민에게 러브콜이 쇄도했다. 포항으로서는 신형민 잔류가 큰 힘이다. 여기에 공익근무요원을 끝낸 황지수가 돌아왔다. 신진호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선수 영입을 마친 포항은 11일 인도네시아로 9박 10일간 전지훈련을 떠난다. 인도네시아에서 선수들의 몸상태를 끌어올릴 생각이다. 1월 말 제주에서 열릴 2차 전지훈련에서 전술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포항은 2월 18일 홈에서 태국 FA컵 우승팀과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서 승리하면 본선에 진출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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