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24·포항시청)이 국제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왕기춘은 1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12년 국제유도연맹(IJF) 마스터스 대회 남자 73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나카야 리키(일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2위의 집념이 돋보이는 승리였다. 5분간의 정규시간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왕기춘은 3분간의 연장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경기운영끝에 2대1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거뒀다.
왕기춘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박목받히기 한판승으로 나카야를 꺾은 이후 다시 세계랭킹 1위를 제압해 런던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이로써 왕기춘은 지난해 10월 아부다비 그랑프리, 코리아월드컵(12월), 중국 그랑프리(12월)에 이어 4회 연속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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