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팀 내 소통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감독은 다음달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25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했다. 홍명보호는 오후 훈련을 간단히 한 뒤 이날 밤 전지훈련지인 카타르로 출국한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가진 홍 감독은 "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과 태국 킹스컵에서 훈련을 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3차 카타르 전지훈련과 원정 2연전이 남아있다. 선수들이 모두 준비를 잘 했다. 남은 기간 미흡했던 것을 보완하고 잘했던 것을 계속 유지해 다음달 5일에 있을 사우디전에서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순간적으로 정확한 판단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던 부분들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소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홍 감독은 부임초부터 선수단 내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과의 소통이라고 한다면 매일 선수들과 얘기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내가 굳이 이야기하지 않더라도)선수들이 우리 팀의 분위기에 대해 잘 알고 서로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만약 어떤 선수에게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 선수에게 내가 뭐라고 얘기하는 것보다 그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그것이 대화의 기본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홍 감독은 "요즘 사회가 소통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소통이 어렵거나 소통 그 자체가 화두가 되지는 않는다. 팀 선수들이 문화와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사우디전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분 뒤에 결과가 중요하다. 우리 팀은 기본적으로 경기 자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경기를 지배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았다. 새로운 주문을 해서 선수들의 머리 속을 패닉 상태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것임을 밝혔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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