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개최국 가봉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봉은 28일(한국시각) 리브르빌에서 가진 모로코와의 대회 C조 2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니제르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가봉은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짓게 됐다. 북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는 튀니지와 접전 끝에 패한데 이어 우세가 점쳐졌던 가봉전에서도 패하면서 2연패로 조기 탈락을 확정 지었다.
분위기를 잡은 쪽은 모로코였다. 모로코는 전반 25분 카르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가봉은 후반 32분과 34분 아우바메양과 커즌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가봉은 후반 46분 카르자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으나, 후반 52분 음바난고예가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쳤다.
같은 조의 튀니지는 니제르에게 2대1로 승리했다. 모로코에 이어 니제르까지 제압한 튀니지는 가봉과 함께 8강행을 확정지었고, 니제르는 탈락이 확정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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