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파블류첸코가 폭발했다.
31일(한국시각) 영국대중일간지 더선은 '파블류첸코가 선발 기회부족에 불만을 품고 케빈 본드 수석코치와 연습장에서 언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일요일 훈련장에 나오지 않은 해리 레드냅 감독에 대한 욕설도 쏟아냈다. 토트넘과의 인연이 끝날 것같다'고 덧붙였다.
파블류첸코는 지난 2008년 러시아리그 스포팅모스크바에서 1380만 파운드(액 244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14경기(43경기 교체출전)에서 42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29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올 시즌 해리 레드냅 감독은 무릎, 발목 등에 잇달아 부상을 입은 파블류첸코를 중용하지 않았다. 겨우 5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고, 선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지난 28일 FA컵 32강전 왓포드전에서도 1대0 승리가 굳어진 후반 47분에야 아데바요르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지난 여름 계약 연장 이후 단 한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1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파블류첸코를 향한 타구단의 입질은 은 끊이지 않고 있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650만파운드(약 115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의 거절로 불발됐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800만 파운드(약 141억원)로 조건을 상향조정해 다시 협상에 나섰다. 공격수난에 시달리고 있는 퀸즈파크레인저스와 선덜랜드 역시 영입에 관심을 가졌으나 토트넘이 1000만 파운드(약 177억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어려워졌다는 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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