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호의 왼쪽' 윤석영(22·전남)이 9일 오후 발표된 오만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석영은 카타르 훈련 중 입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사우디전에 나서지 못했다. 윤석영의 부상 이후 홍명보호의 든든했던 왼쪽 수비 자원들이 흔들리면서 오만과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우디전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한 황도연(21·대전)은 치열한 몸싸움 끝에 오른쪽 팔꿈치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 윤석영의 절친이자 라이벌인 홍 철(22·성남)은 지난 12월 왼발 뒤꿈치 수술 후 재활을 거쳐 2월 초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소속팀 성남 전훈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
윤석영의 예상보다 빠른 복귀로 걱정했던 올림픽호 수비라인이 다시 힘을 받게 됐다. 윤석영은 7일 귀국 직후 수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9시간 재활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윤석영은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어 가겠다. 중동 원정에서 계속 비겼는데, 오만전만큼은 무조건 반드시 이기겠다"는 당찬 각오를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지난 사우디전 명단에서 빠졌던 김기희(대구FC)도 다시 불러들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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