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란(본명 정현선)이 '제1대 란' 전초아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란은 26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문에 "뭐 이런 거지같은 경우가 다 있어"라며 "이름 버리고 나갔으면 본인 새 이름이나 지킬 것이지, 안되니까 미련 못 버리고 내 스케줄까지 야금야금 훔쳐먹더니,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됐구나. 이 정도로 썩어빠지고 후진 인간일 줄은 몰랐다. 역겹다"고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후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얼마나, 얼마나 저를 더 힘들게 해야 하나요"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전초아는 2004년 란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가수다. 그는 지난 24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 예고편에 출연, "가수의 이름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노래를 부르려 하니 중요하더라. 데뷔 8년 차인데 나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고백해 백지영을 눈물짓게 했다. 이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란'이란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휩쓸며 화제를 모으자 현재의 '가수 란'으로 활동 중인 정현선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
네티즌들은 '도대체 둘이 어떤 사이길래' '그래도 너무 심하다' '현재 란의 심정도 이해는 간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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