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시르 페레이라 대구FC 감독은 K-리그를 누비는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이다.
첫 단추를 뀄다. 4일 우승후보 FC서울과 1대1로 비기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모아시르 감독은 경기 직후 "아쉽게 비겼다. 승점 3점을 노리고 있었지만 1점을 얻었다. 비가 내려 그라우드가 무거웠다. 하지만 선수들이 극복해주고 잘해줬다. 다음 경기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와 처음 만난 일전이었다. 그는 "예상 그대로다. 강하고 거칠고, 피지컬이 많이 요구됐다"고 했다.
악조건이었다. 야심차게 영입한 지넬손(26)과 레안드리뉴(27)의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해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지 못했다는 것이 대구측의 설명이다. 그라운드에는 완전 이적한 마테우스 뿐이었다. 그는 "구단 내부의 문제다. 잘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 내가 개입을 안하는 것이 맞다. 구단 직원이 실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 볼 소유가 늘어나야 한다. 그래야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값진 승점 1점이었다"며 희미하게 웃었다.
대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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