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 승선한 김동섭(23·광주)의 의지는 결연하다.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 시절부터 줄곧 홍명보호의 주포 역할을 맡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다. 김현성(서울) 등 강력한 경쟁자의 그늘에 가렸다. 지난 1월 태국 킹스컵에서 두 차례 출격해 가능성을 테스트 받았지만, 침묵하면서 이어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의 최종예선 4, 5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홍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질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김동섭을 다시 올림픽대표팀으로 불러 들였다. 앞선 최종예선 5경기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지만, 이번 카타르전에는 찬스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12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 김동섭은 "(카타르전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 엔트리는 18명이다. 그 안에 들어가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동섭은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보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돌파와 스피드, 위협적인 플레이 등을 많이 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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