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이긴 경기다."
아쉽게 분패했지만 KGC 아상범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79대80으로 석패한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다. 졌지만 이긴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록 패했지만 동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내렸기에 의도했던 경기가 됐다는 뜻이었다. 특히 1일 오후 2시에 곧바로 열리기 때문에 4차전에서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감독은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의도한대로 경기가 풀린 것이 고무적이다. 전체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잘해줬다.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건 파울트러블이었다. 이 감독은 "크리스 다니엘스가 전반에만 파울이 4개였다. 그래서 상대에 쉬운 공격을 많이 허용했다. 그 점이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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