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뿔났다.
지난 31일 퀸스파크레인저스(QPR)전에서 1대2로 패한 것도 분한데 한 선수의 방만한 행동때문에 더 분노하고 있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스널 공격수 마루앙 샤막이 같은 국가(모로코) 출신 아델 타랍(QPR)과 함께 물담배를 피는 장면을 포착했다.
데일리메일은 샤막과 타랍은 아스널과 QPR이 충돌하기 전날 함께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도했다.
물담배를 피는 것은 영국에서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화를 내는 이유는 하나다. 샤막이 선수 생활에 저해가 되는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샤막은 QPR전에서 후반 35분 깁스와 교체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02~2003시즌 프랑스 보르도에서 프로에 데뷔한 샤막은 지난시즌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환상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 44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올시즌 주포 판 페르시에의 맹활약으로 포지션이 겹치는 샤막은 교체멤버로 기용되고 있다. 1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샤막은 올시즌을 끝으로 벵거 감독의 정리대상에 포함될 전망이 나돌고 있다. 샤막의 이런 행동은 벵거 감독에게 더 확신을 줄 수밖에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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