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과연 한국과 다시 한 번 일전을 치르게 될까.
바레인 일간지 알비라드는 8일(한국시각) '마라도나 감독이 바레인 대표팀 감독 취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최근 알리파와의 GCC(걸프협력회의)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바레인 마나마를 방문했다. 그는 바레인축구협회와의 면담에서 "바레인 축구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더 주목을 받아야 한다"면서 "대표팀의 새 감독을 찾고 있다면 내 이름을 선임 명단에 올려놓아 달라"고 말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최근 아르헨티나리그 산로렌소의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는 2011년 5월 아랍에미리트(UAE)리그 알와슬 지휘봉을 잡고 현재까지 팀을 지휘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리그 17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24로 전체 12개 팀 중 6위를 달리고 있다. 바레인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이란과 카타르에 밀려 최종예선행에 실패했다. 만약 마라도나 감독이 바레인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면 2015년 호주아시안컵 예선 또는 본선에서 한국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있다. 마라도나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과 만나 4대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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