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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주와 통한의 무승부, 김현성 첫 축포

by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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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의 주포 김현성(서울)이 친정팀 복귀 후 첫 축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FC서울은 종료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홈 5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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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9라운드에서 제주와 1대1로 비겼다. 서울의 해결사는 김현성이었다. 후반 27분 데얀 대신 교체투입된 그는 4분 만에 균형을 깼다. 몰리나가 코너킥으로 올려준 볼을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성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우선지명 선수로 서울에 발을 들였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혹했다. 설 자리는 없었다. 선수층이 두터운 서울에서의 경쟁은 더 버거웠다.

탈출 밖에 대안이 없었다.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대구로 말을 갈아 탄 이영진 전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춥고 배고픈 시민구단으로 무상 임대됐다. 변곡점이었다. 이 감독 밑에서 2년간 조련을 거친 그는 지난해 새로운 선수가 됐다. 대구에서 주전자리를 꿰차며 지난해 29경기에서 7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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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은 올시즌 서울로 복귀했다. 여전히 데얀, 몰리나의 주전경쟁이 쉽지 않지만 첫 골로 분위기 전환을 이뤘다. 하지만 서울은 무승부가 뼈아팠다. 경기 종료 직전 산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의 제주전 무패행진은 이어졌다. 2006년 이후 10승5무를 기록했다. 홈경기에서도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9승4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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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8라운드 울산전이 25일로 연기되며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승점 15점(4승3무1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제주는 승점 18점(5승3무1패)으로 2위를 지켰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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