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재미 가득한 놀이터로 꾸민다.
대전은 5일 어린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수원블루윙즈와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1라운드 경기를 맞아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을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꾸민다. 대전 팬들이 최고의 빅매치로 꼽는 수원과의 경기에 풍성한 이벤트를 더해 경기장을 즐거움 가득한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
어린이날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어린이 2000명에게는 헬륨풍선을 선물한다. 오후 1시부터 남문광장에서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마술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행사가 열리고, 경기장을 찾은 모든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대형 에어바운스 4종이 설치된다. 4명의 대전 선수가 참가하는 팬 사인회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가정의 달을 기념해 특별한 어린이가 시축자로 나선다. 시축을 맡은 어린이는 경기 당일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대전 유소년 어린이들과 지역 축구교실 어린이들이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미니게임을 펼친다.
대전 사무국은 이번 경기를 많은 대전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전어린이회관과 연계해 어린이회관 입장권 소지자에게 경기 입장권을 할인해주는 한편, 대전 퍼플하우스 · 오월드 · 대전지역 마을어린이도서관 등을 통해 경기일정이 들어간 쿠폰을 배포하며 경기를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9일 열린 3대하천마라톤대회에는 서포터즈와 사무국이 함께 나서 참가자들에게 대전 홈경기를 알렸다.
대전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날 온 가족이 경기장을 찾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수원과의 홈경기는 어린이들이 신나는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터가 될 것이다. 따뜻한 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온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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