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골라인 통과 여부를 측정하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호크-아이 시스템 전문가가 1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햄턴의 세인트 매리즈 스타디움에서 골라인 판독 시스템 테스트를 가졌다'고 11일 보도했다.
골대 주변에 14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볼이 골라인을 통과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볼이 골라인을 통과하게 되면 특별 제작된 시계를 통해 1초 만에 주심과 부심에게 신호가 전달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잦은 오심 이후 골라인 판독 시스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당시 잉글랜드와 독일의 경기에서 잉글랜드 미드필더 램퍼드의 슈팅이 분명히 골라인을 통과했지만, 심판이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EPL에서도 같은 이유로 논란이 많이 발생했다.
FIFA 규정을 담당하는 국제축구위원회(IFAB)은 골라인 판독 시스템의 최종 실험을 마친 뒤 7월 2일 회의에서 도입 시기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호크-아이 시스템은 이미 테니스,크리켓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 정확한 판정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더 큰 흥미도 유발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걸림돌이 있다. 높은 비용때문이다. 각 구단마다 25만파운드(약 4억6000만원)의 부담을 져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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