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100호골의 역사를 쓴 데얀(서울)이 '별중의 별'이었다.
데얀은 30일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14라운드의 8경기를 모두 평가한 결과, 데얀의 활약이 으뜸이라고 했다.
그는 28일 K-리그 골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전에서 2골을 쓸어담았다. 19일 광주와의 13라운드에서 99호골을 기록한 그는 K-리그 통산 100호골을 넘어 101호골을 기록했다. 2007년 K-리그에 둥지를 튼 데얀은 최단기간인 173경기 만에 100호골을 통과했다. 기존 김도훈 성남 코치의 220경기 기록을 무려 47경기나 앞당겼다. 경기당 평균 0.58골로 순도도 최고였다. 외국인 최다골(샤샤·104골), 통산 최다골(이동국·122골), 한 시즌 최다골(김도훈·28골), 2년 연속 첫 득점왕 등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데얀은 올시즌 10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데얀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 11(4-4-2) 공격수 부문에도 뽑혔다. 투톱에는 데얀과 김은중(강원), 윤일록(경남)을 비롯해 드로겟(전북) 지경득(대전) 산토스(제주)가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베스트 수비와 수문장은 아디(서울) 마다스치 오반석(이상 제주) 박진포(성남)와 최은성(전북)이었다.
14라운드 최고의 팀은 제주(총점 12.0점), 최고의 매치는 서울-인천(3대1 서울 승)전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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