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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17연승의 주인공인 미스터파크, 결국 안락사(속보)

by 나성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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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17연승의 주인공인 미스터파크(거세마, 5세, 제19조 김영관조교사)가 결국 안락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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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부산경남경마공원 5경주(1600m)에 출전한 미스터파크는 경기 중반까지 선두그룹에서 경주를 주도하다 직선주로에 접어들기 직전 갑자기 절뚝절뚝하며 속도가 무뎌져 현장에 있던 경마팬들과 관계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미스터파크'는 골절이 아니라 '우전양측 근위종자골 원위인대 단열', 즉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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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전형선 수의사는 당일 "경주마 근위종자골 원위인대는 끊어진 정도가 약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오랜 치유기간이 필요하며, 완전히 끊어졌을 경우 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해 회복불가능이 어느 정도 예상됐다.

경마 관계자는 "한국경마 최다연승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서 최대한 복귀시키려고 했지만,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돼 어쩔 수 없는 결정(안락사)을 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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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의 경우 발목이 부러지면 곧바로 은퇴시키거나 심할 경우 안락사를 시키는 게 일반적이다.

미스터파크는 거세마이기 때문에 종마로도 활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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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영관 조교사는 외부와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11월 27일 데뷔한 '미스터파크'는 이날 경주가 있기 전까지 21전 19승, 2위 1회와 3위 1회로 승률 90.5%(복승률 95.2%)의 성적을 거둔 불세출의 명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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