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이별마저 찡하다.
홍 감독은 7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시리아전 이후 하루 밤을 더 묶기로 했다. 당초 계획은 경기 후 바로 해산이었다. 홍 감독이 일정을 바꾼 것은 낙마할 선수들이 보낼 사실상 마지막 밤이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7월초 최종 엔트리 18명과 예비엔트리 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이날 모인 선수들 가운데 반 이상은 런던에 가지 못한다. 다들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해왔던 선수들이었다. 홍 감독은 마지막 팀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밤을 보낸 선수단은 화성 인근 호텔에서 밤을 보낸 뒤 8일 아침 해산할 예정이다. 각각 자신들의 팀으로 향하는 가운데 9일 경기를 펼치는 성남과 경남 선수들은 다시 K-리그 준비에 돌입한다.
화성=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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