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발탁해야 합니다."
김현성(FC서울)은 쿨했다. 자신의 자리를 내주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는 발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성은 7일 시리아전에서 선발 출전, 후반 28분 이명주(포항)과 교체아웃될 때까지 최전방을 지켰다. 아쉬웠다. 이날 김현성이 날린 슈팅은 1개 뿐이었다. 전반 35분 헤딩슛이 전부였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현성은 "공격수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팀 동료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김현성에게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도 강조한다. 김현성은 "홍 감독님께서 전방에서 적극적인 수비과 공격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주문하신다"고 말했다.
이번달 말 발표될 런던행 최종엔트리에서 스트라이커 자리는 두 자리다. '병역논란'에 휩싸인 박주영(아스널)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경우 김현성과 김동섭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또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함부르크)과도 엔트리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다. 김현성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발탁해야 한다. 그러나 내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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