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나가면 애국가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시절이 있었다. 하물며 국가대표 축구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오죽 했을까? 우크라이나의 폴란드 유학생들이 그랬다.
16일(한국시각) 유로2012 D조 2차전 우크라이나와 프랑스의 경기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렸다. 공동개최국인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가 광장에 마련된 팬존에는 우크라이나와 프랑스 국민들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중계되는 경기를 보기 위해 모였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바르샤바로 유학을 온 많은 여학생들이 광장을 찾았다. 대학생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경기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던 여학생들은 후반전 우크라이나가 프랑스에게 연달아 두 골을 허용하자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바르샤바(폴란드)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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